요즘은 시끌벅적한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카페를 더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김포에 있는 작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르누보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우연히 들른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카페르누보는 외관부터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에요. 입구 앞에 작은 플랜트들이 놓여 있어서 지나가다가도 '어? 여기 뭐지?' 하고 눈길이 가는 그런 분위기랄까요. 실내는 아담한 크기지만 조명이 은은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혼자 조용히 커피 마시기에도, 친구랑 수다 떨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어요. 너무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았답니다.
사실 이날은 딱!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간 거였어요. 봄 되니까 괜히 딸기 들어간 디저트가 땡기더라고요. 근데 쇼케이스를 보니까, 아쉽게도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없고 대신 딸기 초코케이크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생딸기가 들어간 케이크니까 만족하며 딸기 초코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나갈 때쯤 다시 쇼케이스를 보니까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 거예요😢 아마 제가 주문할 때는 아직 준비 중이었나봐요. 혹시 저처럼 딸기 생크림 케이크 노리고 가시는 분들은 쇼케이스에 없어도 직원분께 한 번 여쭤보는 걸 추천드려요! 아마 안쪽에 있거나 준비 중일 수도 있으니까요. 괜히 저처럼 아쉽게 지나치지 않으셨으면 해요ㅎㅎ
이날 제가 주문한 건
- 딸기 초코케이크 🍓🍫
- 아이스 아메리카노 ☕
- 아이스 바닐라라떼 ☁️
케이크는 촉촉한 초코시트에 상큼한 생딸기와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초코가 너무 진하지 않아서 딸기랑도 잘 어울리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비주얼도 귀엽고, 먹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케이크는 촉촉한 초코시트에 상큼한 생딸기와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초코가 너무 진하지 않아서 딸기랑도 잘 어울리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비주얼도 귀엽고, 먹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커피도 괜찮았어요.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고 산미 적당한 스타일이었고, 바닐라라떼는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디저트랑 찰떡궁합! 카페인보다는 기분 좋은 단맛이 땡길 때 딱일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다 마시지 못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려고 컵을 부탁드렸는데, 직원분이 얼음도 새로 더 넣어주시고,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요즘엔 이런 세심한 배려가 더 크게 느껴지잖아요. 소소하지만 기분 좋아지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보통 동네카페는 공간이 작아서 화장실이 불편하거나 관리가 잘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느낌이라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카페르누보는 전반적으로 분위기, 디저트, 커피, 서비스, 청결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카페였어요. 딱히 번화가에 있지 않아서 더 여유롭고, 그런 점이 오히려 이 카페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김포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조용한 동네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엔 꼭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리벤지 하러 다시 갈 예정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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