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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마부시부터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까지, 김포공항 고담 솔직후기 본문

맛집 방문기

히츠마부시부터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까지, 김포공항 고담 솔직후기

ON DAY 2025. 4.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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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추천 🍽

나고야식 전통 장어덮밥 ‘고담’ –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에 감탄하고 나왔어요!

주말에 김포공항 롯데몰에 다녀왔는데요, 그중에서 진짜 강추하고 싶은 맛집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바로 ‘고담’, 나고야식 전통 장어덮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에요.

이날 제가 먹은 메뉴는


✔️ 히츠마부시(장어덮밥) 한 마리
✔️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

처음에는 그냥 장어덮밥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정갈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식사였어요. 특히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감탄했답니다!


🐟 숯불 고등어 오차즈케 – 비린내 1도 없는 감동의 맛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 메뉴였어요. 고등어구이는 잘못하면 비릴 수 있어서 반신반의했는데, 이 집 고등어는 숯불에 딱 알맞게 구워져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고, 비린내는 전혀 없었어요.

거기에 오차즈케용 따뜻한 육수가 함께 나와요. 그냥 물 붓는 건가 싶었는데, 육수에 이미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요. 고등어 구이를 밥 위에 얹고, 이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완전히 다른 요리가 돼요. 마치 일식 가정식 느낌이랄까, 부드럽고 감칠맛 넘치면서 속도 편안한 그런 한 끼였습니다.


🍱 장어덮밥, 제대로 즐기는 ‘4단계 먹는 법’

‘고담’은 히츠마부시라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직원분이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인상 깊었어요.

  1. 첫 번째 그릇은 장어 본연의 맛만 즐기기
  2. 두 번째 그릇은 고명(쪽파, 와사비 등)과 함께 먹기
  3. 세 번째는 따뜻한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로 먹기
  4. 마지막 한 그릇은, 그중 가장 맛있었던 방식으로 마무리

이렇게 4단계로 나눠 먹으면 한 가지 음식인데도 서로 다른 네 가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고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장어는 잡내 하나 없이 구워졌고, 양념도 짜지 않고 깔끔했어요. 밥에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장어 없이 먹어도 맛있을 정도!

 


💭 아쉬웠던 점도 살짝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굳이 꼽자면 샐러드나 쪽파 등 생야채류가 살짝 말라 있던 점은 아쉬웠어요. 아마 주말이고 손님이 많아서 미리 준비해둔 재료들이 수분이 조금 날아간 것 같아요. 바쁜 시간대니까 이해는 가지만, 신선한 생채소가 조금만 더 촉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총평: 김포공항 근처에서 진짜 맛있는 한 끼를 원한다면

‘고담’은 그냥 장어덮밥집이 아니에요. 한 끼 식사에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특히 오차즈케라는 방식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 몰랐고, 숯불 고등어와의 조합은 아직도 생각날 만큼 맛있었어요.

김포공항 근처에서 식사하실 분들, 특히 든든하고 정갈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주말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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